제철초, ‘고맙데이’로 마음나누기

학생들이 임종현 교장에게 안아주기로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지난 26일 제철초 호연관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행사를 진행하기 전, 호연관 입구에는 임종현 교장을 비롯한 이영배 교감, 학부모가 아이들에게 줄 고소하고 짭조름하게 팝콘을 튀기고 있었다.

이번 행사 ‘고맙데이’는 행복을 여는 교육에 의거해 학생의 바른 인성 함양으로 한 학기 동안에 사랑과 가르침을 아낌없이 주신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감사를 표현하고, 두터운 정을 쌓아온 친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학생뿐 아니라 모든 교직원이 바른 인성으로 열심히 공부한 전체 학생들을 격려하고 칭찬하는 시간을 나눠 더 큰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는 감사 내용의 영상을 보는 것으로 시작됐다. 영상을 함께 본 뒤 1학기를 돌아보며 생각 나누기를 했다. 생각나누기는 각 학급의 대표 감사 글 1편은 전교생 앞에서 낭독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글 낭독 후에 펼쳐진 활기찬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1학기를 돌아보며 마음 나누기를 했다. 교장, 교감, 전담선생님, 담임, 행정실 선생님, 친구들 등에게 찾아가 편지, 엽서, 그림, 하이파이브, 안아주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마움을 표시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고맙데이 행사의 가장 큰 목표는 학생들의 ‘감사 기술 방법’과 ‘감사의 기본 형식’을 배우는 것이다.

임종현 교장은 “학생들이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기르기 위해 ‘고맙데이’를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자 했다”며 “학생들 스스로가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야말로 행복을 여는 교육의 첫 걸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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