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참여연대 아름다운 회원 초청 ‘성황’

희망의 아이콘 김제동이 광양을 찾아 시민들에게 감동과 큰 웃음을 선사했다. 광양참여연대가 회원초청행사로 마련한 ‘김제동의 공감과 희망 이야기’ 토크 콘서트가 지난 10일 오후 7시 광양백운아트홀에서 열렸다.

김제동 씨는 이번 강연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입장을 대변해 호탕한 입담을 이어나갔다.

김제동 씨는 위치를 바로잡아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 위치를 바로잡아서 잘못된 점은 물어서 밝혀야 한다”며 “자기 나라 국민들을 총칼로 찔러 죽인 사람들을 밝혀내야 내 아들 내 딸이 사는 세상에서는 감히 국민의 돈인 세금을 받는 대통령 따위가 자기 나라 국민들을 총칼로 찔러 죽이는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소력 있는 언변에 관객들은 박수로 회답했다.

김제동 씨는 이어 “우리 아이들 돈 가져가서 함부로 쓰면 안 되는 것 아닙니까. 강도가 들면 이웃집에 불만 켜져도 도망간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함께 지켜봐야한다”며 “ 우리 돈 어디에 쓰는지. 그래서 22조 원이나 더 되는 돈을 모두 다 자기 돈처럼 쓴 사람이 있다면, 이곳에 명명백백하게 불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2시간가량 이어진 강연은 관객들의 큰 호응으로 마무리됐다.

콘서트를 찾은 한 시민은 “실제로 김제동씨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며 “시민들을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광양참여연대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주식 광양참여연대 상임대표는 “회원들과 함께 오늘을 공감하고 내일의 희망을 찾기 위해 회원초청행사로 김제동 토크콘서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여럿이 함께 시민 속으로’으로 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9년을 함께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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