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광양도 여진이 감지됐다. 포항 지진 직후 광양읍에 위치한 한 카페는 5초 정도 테이블과 건물이 흔들렸다.

이지은(32)씨는 “건물이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머리가 어지러운 건 줄 알았다”며 “뒤늦게 긴급 안내 문자와 뉴스를 보고 나서 포항 지진으로 인한 여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 씨는 이어 “이제 광양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생각에 겁부터 난다”며 “시 차원에서도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은 지난 2월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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