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친정보내주기 사업 지원

동광양농협(조합장 이명기)은 지난 15일 동광양농협 조합장실에서 결혼 이주여성 친정보내주기 사업 전달식을 갖고 항공권을 전달했다.

결혼이주여성 친정보내주기 사업은 동광양농협에서 지난 12월 27일 (재)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서경 석)에 400만원을 지원하면서 오랫동안 친정에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주여성 1세대를 선정해 추진되며, 4인가족의 항공료, 숙박비, 체제비 등으로 전액 지원한다.

이번 후원금은 수입 농산물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동광양농협은 지난 2016년에도 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된 수입 농산물 수익금의 일부를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해 광양시 건강 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명기 동광양농협 조합장은 “지역 에서 동광양농협을 이용해 주셔서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부를 환원하면서 새로운 의견을 모아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는데, 매우 뜻 깊은 사업이 된 것 같다”며 “이것이 선례가 되어 앞으로 많은 결혼이주여성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서병준ㆍ박지혜 부부는 “이런 행운이 우리 부부에게 올지는 상상도 못했다. 동광양농협 이명기 조합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8년간 찾아가보지 못한 처가에 방문해 가족, 친지들에게 인사드리고 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