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촌마을 경모정ㆍ태인동 어린이집, 1세대와 3세대 소통

태인동은 지난달 30일 도촌마을에서 1세대와 3세대가 소통하는 ‘사랑해요, 공경해요’를 열고 올해 첫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촌마을 어르신과 태인어린이집 파란하늘반, 밝은햇살반 아이들이 참여해 연신 웃음과 박수가 끊이지 않은 가운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아이들은 씩씩하게 어린이집 원가를 부르고, 댄스와 트롯 노래에 맞춘 율동과 신나는 풍물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재능공연에 처음으로 참여한 밝은햇살반 아이들의 귀여운 율동은 어르신들의 배꼽을 쏙 빼 놓았다.

재능공연을 마친 후에는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포옹의 시간을 가졌으며, 아이들은 할머니들의 무릎에 폭 안겨 사진 촬영을 하며 사랑 가득한 행사를 마쳤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연일 추운 날씨 속에 아이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을 보며 웃고 즐기고 보니 추운 줄도 모르겠다”며 “아이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기를 바란다”고 즐거워했다.

한편 ‘1ㆍ3세대, 사랑해요, 공경해요’는 태인동 소재 11개 경로당과 태인어린이집 간의 만남과 교류의 장을 마련해,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활성화하고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태인동에서 기획한 자체사업으로, 올해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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