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 가상 대결에선 10%포인트 이상 격차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광양시장 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7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한 시장적합도 조사에서 김재무 위원장(31.6%)과 정현복 현 시장(28.9%)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8일 광양시민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차기 광양시장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김재무 더불어민주당 광양ㆍ구례ㆍ곡성 지역위원장이 31.6%로 1위를 차지했으며, 정현복 시장(28.9%), 유현주 민중당 광양.구례.곡성 지역위원장(6.1%), 김재휴 (전) 보성부군수ㆍ남기호 (전) 광양시의회 의장(2.8%), 강춘석 (전) 전남동부보훈지청장(2.6%), 이정문 (전) 광양시의회 의장(2.1%) 순이었으며, 기타후보 5.1%, 지지후보 없음은 18%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김재무 씨가 출마하고, 민주평화당 후보로 남기호 씨, 민중당 후보로 유현주 씨, 무소속 후보로 정현복 씨가 출마해 4자대결을 벌일 경우의 가상대결에서는 김재무 41.9%, 정현복 31.4%, 남기호 8.2%, 유현주 7.2% 순으로 답했으며, 지지후보 없음 7.9%, 잘 모르겠다 3.3%로 나타났다.

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김재무 씨가 출마하고, 민주평화당 후보로 이정문 씨, 민중당 후보로 유현주 씨, 무소속 후보로 정현복 씨가 출마해 4자대결을 벌일 경우의 가상대결에서는 김재무 45.0%, 정현복 30.5%, 유현주 7.7%, 이정문 6.7% 순으로 답했으며, 지지후보 없음 7.2%, 잘 모르겠다 2.8%로 나타났다.

정현복 시장이 다시 한 번 광양시장 선거에 출마할 경우 지지여부를 묻는 질문엔 42.2%가 지지 하겠다고 답했으며, 43.1%는 지지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또 김재무 위원장이 다시 한 번 광양시장 선거에 출마할 경우 지지여부를 묻는 질문엔 지지하겠다 40.4%, 지지하지 않겠다 40.4%로 나타났다.

광양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연령대별 지지도는 정 시장이 20대와 30대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40대, 50대, 60대 이상에서는 김 위원장의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20대와 30대에서는 정 시장이 각각 37%, 31.8%로 김 위원장의 21.3%, 27.8%보다 높았으나, 반대로 40대, 50대, 60대 이상에서는 김 위원장이 각각 34.8%, 38.9%, 33.2%로 정 시장보다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중마동, 골약동, 옥곡, 진상, 진월, 다압면은 정 시장의 지지도가 높고, 광양읍, 봉강, 옥룡면, 광영동, 태인동, 금호동에서는 김 위원장의 지지도가 높았다.

김 위원장은 광양읍, 봉강, 옥룡면(31%), 광영, 태인, 금호동(39.3%)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정 시장은 중마동, 골약동(31.3%), 옥곡, 진상, 진월, 다압면(35.4%)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가상대결에서 연령대별 지지도는 김 위원장이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20대에선 정 시장을 지지하는 비율이 39.4%로 가장 높았으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층에선 김 위원장을 지지하는 비율이 각각 47%, 44.9%, 45.7%, 37.5%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옥곡, 진상, 진월, 다압면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김 위원장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김 위원장은 광양읍, 봉강, 옥룡면(41.4%) 중마동, 골약동(40.8%), 광영, 태인, 금호동(48.7%)에선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정 시장은 옥곡, 진상, 진월, 다압면(46.4%)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정당지지도를 묻는 질문엔 더불어민주당 61.3%,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당 7%, 자유한국당 5.3%, 민주평화당 5.2%, 정의당 4.3% 순으로 답했으며, 기타정당 3.0%,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 11.0%, 잘 모르겠다 3.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광양시 유선 RDD 72%(단순 무작위추출). 광양시 휴대전화 가상번호 28%(단순 무작위추출)의 표본을 추출해 질문지를 통한 자동전화응답 조사법으로 광양시민 만19세 이상 남, 여 78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보정은 행정안전부 2018년 1월말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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