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동락 건강마을 가꾸기’ 5개 마을 추가

광양시가 시민과 함께 ‘건강도시 광양’을 만들어 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 8일 지난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한민국 건강 도시지수 종합 분석결과 전국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도 동거동락 건강마을 가꾸기와 치매안심센터 개소, 백운산치유벨트 프로그램 추진 등으로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건강도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참여 ‘동거동락 건강한 마을 가꾸기’ 사업=주민의 건강수준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는 14개 마을을 대상으로 ‘동거동락 건강한 마을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거동락 건강한 마을가꾸기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건강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사업이다.

시는 2015년 7월 4개 마을을 대상으로 건강마을 선포식을 갖고 마을별 건강지도자 105명을 양성했다. 이들을 주축으로 마을별 건강조사와 마을환경개선 문제를 도출하고 해결책을 찾는 활동을 하고 있다.

◇치매예방지도자 양성과 치매안심센터 정식 개소=시는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노인이 급증하는 가운데 치매치료와 관리에 필요한 사회적·경제적 부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5년부터 치매예방지도자를 양성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39명의 치매예방지도자를 배출했다.

또 2017년 대통령공약사항인 치매 국가책임제를 이행하고자 치매안심센터를 임시로 개소해 체계적인 치매통합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는 올해부터 기존의 47개 마을에서 74개로 확대해 46명의 치매예방지도자가 마을을 직접 방문하는 ‘동행’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오는 상반기 중으로 시 보건소 맞은편에 치매안심센터를 정식으로 개소할 계획이다.

◇시민 정신건강 ‘마인드 UP 헬스 UP’ 환경조성=시 보건소는 정신건강증진과 정신질환예방 위해 다양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불안과 우울 등 정신건강 전문상담을 통해 시민들의 정신건강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신건강 ‘마음 주치의’ 따뜻한 상담실을 운영중이다.

또 건강행태개선과 취업을 연계해 지역사회 복귀를 도모하는 주간재활·직업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으로 어린이 인터넷 중독예방과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김정숙 건강증진과장은 “시민들이 자발적인 건강생활 실천을 적극 유도하고, 시민 건강수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건강도시 광양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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