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경선 공정성 확보위해 모든 기득권 포기”

유력한 광양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더불어민주당 광양ㆍ곡성ㆍ구례지역위원회 김재무 위원장이 지난 10일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했다.

이날 오전 광양터미널웨딩홀에서 열린 김재무 지역위원장의 퇴임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광양ㆍ곡성ㆍ구례지역위원회 도ㆍ시의원과 당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재무 위원장은 “그동안 지역위원장으로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떠나는 길을 격려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당내 경선의 공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결초보은의 마음으로 이제는 평당원으로 돌아가 광양시장 선거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심과 멀어지고 분열과 갈등을 빚는 일은 이제 종식돼야 한다. 진정성만이 시민들의 신뢰를 얻는 유일한 길”이라며 “누가 먼저 헌신하고 혁신에 앞장서느냐에 따라 올 6월 지방선거 결과가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6년 7월부터 위원장직을 맡아 1년 7개월 동안 인재영입, 당원의 소통과 화합, ‘민심을 만나다’를 통해 시민의 소리를 듣는 민심 행보 등 지역위원회 부흥에 큰 획을 그었다. 또한 지난 대선에서는 광양항 활성화를 문재인 대통령 후보 공약 채택으로 이끌어내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한편 김재무 위원장은 오는 3월 2일 광양시장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구체적인 지역발전 방안과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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