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팬과 함께한 출정식 & 팬즈데이

전남드래곤즈 출정식 및 팬즈데이가 지난 10일 금호동 어울림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국회의원과 정현복 시장, 송재천 의장, 김학동 광양제 철소장, 도의원,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기 관단체장과 포스코외주파트너사협회관 계자, 사전 접수를 받은 팬 200여명이 참석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1부 행사인 출정식에서는 올 시즌 그라운드를 누빌 전남의 선수들을 소개하고 새로 선임된 주장 김영욱 선수에 대한 주장완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2018년 전남의 주장 김영욱 선수는 " 오늘 행사에 참여해주시고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 린다. 지난해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올시즌은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선수들 모두가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상철 감독도 "선수단 모두가 전지훈련 동안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 경기를 하다보면 좋을 때도 있고 힘들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 주는 지역민, 팬과 함께라면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것이다. 항상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출사표 던졌다.

신승재 전남드래곤즈 사장은 “전남은 2018년 유상철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을 새롭게 구성하고 안정적으로 선수단도 확대 보강했다. 선수단의 자율성과 경기력 극대화를 통해 상위 스플릿 진출뿐만 아니라 FA컵 우승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신 사장은 “전남 드래곤즈의 2018시즌 목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투혼과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지역과 항상 함께 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 전남 홈경기가 있는 날이며 경기장에 나와 선수들이 힘을 낼수 있도록 응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한 내빈들은 전남드래곤즈가 올해는 승승장구해 지역민들에게 환희와 감동을 주는 한해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 했다.

김학동 광양제철소장은 “전남드래곤 즈는 지역의 자부심이자 포스코 패밀리의 자랑이다. 지역민과 포스코 패밀리들 에게 꿈과 희망과 열기를 불어 넣어줄 것을 믿는다”며 “축구장을 찾아가면 행복해지고 행복을 찾기 위해서라도 드래 곤즈 축구장을 찾아가는 2018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포스코 패밀리는 전남드래곤즈를 힘차게 큰 함성으로 응원 하겠다“고 격려했다.

2부 행사인 팬즈데이 행사에서는 팬들과 선수들이 하나 되어 공굴리기, 몸빼로 공받기, 눈가리고 선수 찾기, 4인 5각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통해 웃고 즐기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매 경기 아이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는 한 팬은 "올해 전남드래곤즈가 새롭게 시작한 팬들과 함께하는 출정식과 팬즈데이 행사에 참가하게 되어서 기쁘다.

우리 가족 모두가 선수들과 함께 레크레 이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선수들 모두와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으며 즐거운 추억도 만들었다. 앞으로도 매 홈경기마다 경기장을 찾아 열심히 응원하 겠다. 선수들도 부상 없이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 2018년 전남드 래곤즈 화이팅!"을 외치며 행사참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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