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대한 애정으로 지역 복지사업에 앞장

광양출신 기업가인 송원산업 하영구 씨가 지난 12일 (재)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에 1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하영구 씨는 광양 출신으로 한국시티은행장, 전국은행연합회장을 역임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기업인이자 금융인으로서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무엇보다도 고향에 대한 애정이 깊어 다양한 지역 복지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영구 씨는 “오늘날 큰 사회문제로 대두된 저출산ㆍ영유아 감소 문제를 극복하고자 전국 최초 민관 협력으로 설립된 어린이보육재단에 동참하기로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재우 이사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회장님의 따듯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소중한 후원금인 만큼 보육환경 향상을 위해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재)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에 전달된 기탁금은 지금까지 183개 기관단체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9억여 원의 모금이 이뤄졌으며, 시민들의 CMS(자동이체)와 직원들이 월급의 일정액을 후원하는 등 자발적인 정기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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