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종합복지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토요체험활동 진행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종 용)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내일을 향해 달리자’는 프로그램 대상 아동ㆍ청소년 들과 함께 지난 21일 광양 산토토마토농 장에서 토마토를 활용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여성가족부, 광양시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장애아동, 청소년들의 인지능력향상 및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를 위하여, 월 1회 체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산토토마토농장에서는 오성혁 대표에게 토마토에 대한 설명을 듣고, 토마토 수확체험과 피자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평소 먹기만 했던 토마토를 직접 따보고, 즉석으로 토마토피자를 만들어 볼수 있다고 생각하니, 친구들의 표정은 호기심으로 가득했다.

더 맛있는 토마토를 따기 위해서, 이리보고 저리 보며 집중하는 모습, 예쁜 피자를 만들려고 데코에 신경 쓰는 모습, 자신이 좋아하는 토핑을 몽땅 넣으며 흐뭇해하는 모습 등에서 방과후아카데미 친구들이 토마토 수확체험과 피자 만들기 체험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체험활동에 참여한 김○○(13, 남)군은 “평소에는 토마토를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직접 따보고 피자를 만들어 보니 토마토가 좋아진 것 같아요”라며, 체험활동에 만족함을 나타냈다.

서○○(11, 남)군은 “오늘 잘 익은 토마토를 많이 땄어요. 사랑하는 고모, 형, 누나와 함께 맛있게 나눠먹을 거예요”라며 참여소감을 밝혔다. 토마토 체험이 끝난 후에는 전남드래곤즈 전용 구장으로 이동해 강원, 전남 경기를 관람했다.

박화경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담당자는 “토마토를 싫어하는 친구도 있었는데, 이번 기회로 토마토를 좋아하게 된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친구 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체험활동을 진행토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초등(4학년~6학년), 중등(1학년~3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참여 아동ㆍ청소년을 모집하고 있다. 장애아동 사회적 배려 청소년을 우선 접수 받으며, 참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다양한 체험 활동, 캠프, 방과후 생활관리, 전액을 무료(교재비별도)로 이용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광양시장애인종 합복지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061-761-443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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