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농민·어민·중소상공인 행복한 전남 만들 것”

노형태 현 정의당 전남도당 부위원장이 이 정의당 전남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노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행보에 나섰다.

노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전남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후보, 민주평화당 민영삼 후보, 민중당 이성수 후보 등 4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노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조선업종 위기로 지난 2016년 12월 8323명에서 1년 만에 5594명으로 48.8% 급감할 만큼 심각한 고용위기지역이 되어버린 대불공단의 노동자와 최저임금조차 받고 있지 못한 비정규직 노동자, 농민과 어민, 재난 수준의 실업 위기를 겪고는 청년, 생존권의 위협을 느끼고 있는 중소상공인 모두 따뜻한 봄을 만들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또 “전남의 인구 절벽-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전남을 일자리가 많고 기본소득이 보장되는 곳,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곳,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고장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일자리와 소득, 교육과 보육, 공공의료의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더나가 “민간위탁을 포함, 공공기관부터 빠르게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겠다. 농민의 기본적인 생활 유지를 위해 월 10만원의 농민기본소득을 실시하고, 복합쇼핑몰과 대형마트를 최대한 억제해 중소상공인을 보호하겠다”며 “일자리와 소득, 교육과 보육, 그리고 공공의료 혁신을 중심으로 새로운 전남, 내 삶이 바뀌는 전남 발전을 이루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노 예비후보는 이날 △어린이병원비 100만원 상한제 △미세먼지-GMO-우레탄 없는 3무(無)학교 △고교 무상교육 조기 실현 △읍면동별 방과 후 마을학교 도입 △의과대학 설립 △산업재해전문병원(광양·여수) △국립심뇌혈관센터(장흥) 등을 약속했다.

노 예비후보는 장흥군 태어나 전남도립대학교 졸업하고 서진산업 광주공장 노동조합 위원장, 민주노총 자동차 연맹 광주·전남 사무국장, 광주지역 금속노동조합 조직국장, 민주노총 광주전남 지역본부 대의원, 정의당 농민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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