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존중과 평화 만들어가는 씨앗 될 것”

광양YMCA(곽종기 이사장)는 지난 12일 창립22주년을 맞아 그동안 사랑과 관심으로 함께 해준 회원과 시민, 청소년을 초청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재판을 다룬 영화 ‘허스토리’를 시민들과 함께 관람했다.

1996년 7월12일 창립한 광양YMCA는 생명의 소중함과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작은 씨앗들을 심어왔다.

광양YMCA는 특히 청소년들이 건강한 지구촌 시민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청소년교육, 동아리 활동, 자원봉사 활동, 문화 활동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광양YMCA는 2년 전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며 성인된 YMCA로서 지역사회를 향한 비전을 선포했다. 그것은 바로 가출이나, 가정폭력, 가정파탄 등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몰려 가정에서 생활할 수 없는 청소년을 보호 하는 청소년인권센터 운영이었다.

광양YMCA청소년인권센터는 힘들게 아르바이트를 하고도 임금도 받지 못하고, 폭언을 당하며, 성추행까지도 당하는 청소년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청소년들의 옹호자로서 지지자로서 그들과 함께 하고 있다.

광양YMCA청소년인권센터는 아직은 비록 어렵지만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이 모여 청소년들의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양YMCA 곽종기 이사장은 “갈등과 분열은 작게는 내 자신에서부터 가정과 사회, 국가와 세계 속에 존재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각자가 속한 삶의 현장에서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며, 평화를 만들어가는 씨앗들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광양YMCA가 그 작은 씨앗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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