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들의 지식재산권 창출로 진로개척 포문 열어

광양교육지원청 발명교육센터(센터장 임원재)가 여름방학동안 지역의 발명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센터는 7월 30일부터 8월 9일까지 오전시간에 광양 관내 초‧중학생 중 발명에 관심을 높은 3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명특허창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9일 동안 학생들이 창의적인 발상방법을 익히고 그것을 통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키고 도면을 작성하고 명세서를 써봄으로써 발명에서 지식재산권 획득까지의 과정을 익힐 예정이다. 이러한 9일간의 아이디어 오디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4~6작품 정도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정해 광양시청 지역경제과의 후원을 받아 특허출원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7월 30일~8월 3일까지 오후 시간을 활용해 관내 초‧중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창의융합인재육성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발명교육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TRIZ기법, 강제결합법 등의 발명기법을 통해 발명 아이디어 창출 방법을 익히고 지식재산권과 발명교육의 이해, 발명체험활동을 통해 지역의 발명인재를 육성했다. 특히 전남의 각 시군의 발명교육센터 전담교사를 초빙해 강의의 질을 높이고 광양인재 육성에 필요한 최고 수준의 교육을 구현했다.

그리고 8월 6일~8일 오후 시간에는 관내 고등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창의융합인재육성프로젝트를 운영한다. 발명특허와 진로, 발명아이디어창출로 발명대회 도전하기, 발명품 제작활동 등을 통해 관내 고등학생들의 진로개척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광양발명교육센터 박성진 선생님은 “광양시는 전라남도 최초로 지식재산선도도시로 지정된 것에 걸맞게 학생들의 지식재산과 발명 아이디어 창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발명교육센터를 통해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과 결과물은 우리 지역 인재들의 상급학교 진학과 진로 개척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발명교육센터가 설치되어 있는 광영초등학교는 올해 열린 제31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학교단체상(특허청장상)을 수상하며 지역의 발명교육의 메카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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