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곡면농촌중심지활성화 추진위원 역량강화 교육

옥곡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지역역량강화를 위한 추진위원 리더 교육이 지난 21일 진수화 부의장, 조현옥 산업건설위원장, 옥곡면추진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곡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교육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고창군 무장면 김남규 추진위원장을 초청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진행됐던 무장읍성 거점면소재지 마을종합개발사업의 운영사례를 기반으로 위원조직구성이 시설물운영관리에 미치는 영향과 이로 인한 갈등상황을 풀어나가는 방향에 대해 강의했다.

무장읍성 거점면소재지 마을종합개발사업은 고창군 무장면 무장리, 성내리, 교홍리일원을 대상으로 △무장거점문화센터 신축 △5일 전통재래시방 정비 △간판 및 입면 정비가 있으며 2009년 권역추진위원회 위원을 구성하고, 2011년 기본계획 승인완료 후 2013년 12월 성공적으로 준공을 완료했다.

김남규 추진위원장은 “위원들끼리, 또는 지역주민들과 소통하지 않고선 성공적으로 사업이 이루어지기가 정말 힘들다”며 “소통을 잘하기 위해서는 위원장의 역할과 위원들 각각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추진위원장은 “종교단체가 잘되는 이유는 내 것도 같이 있어서 잘 된다”며 “정부에서 알아서 해주면 모두가 ‘알아서 해주겠거니’하며 무관심 하게 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옥곡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도 마찬가지로 여기계신 위원여러분 모두가 내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고창군을 예로 들어 무장읍성 거점면소재지 마을종합개발사업 당시 사업지구와 상관없는 분들도 위원으로 위촉했다”며 “그 이유는 무언가를 계획할 때 그분들은 객관적인 의견을 제시해 많은 도움이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옥곡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농촌지역 배후마을과 도시를 연결해 교육·문화·복지 등 일상생활의 중심지 및 경제활동과 지역공동체 활동을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국비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옥곡면 신금리 면소재지 일원(1만5천㎡)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구슬처럼 영롱한 ‘옥곡’을 비전으로 △복합 문화 복지센터 △친환경 힐링 광장 △옥곡 역사 정비 △할머니장터(로컬푸드)조성 △테마가 있는 특화거리 조성 △옥곡천 교량(목교)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2018년 옥곡면 농총중심지활성화사업의 지역역량강화를 위한 진행사업계획으로는 △국내선진지 견학 △스마트폰 활용 교육 △행복반찬 꾸러미 △스토리텔링 개발 등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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