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전통 생활문화 전승과 개발

광양시가 전통과 멋을 지키고 재현하기 위해 ‘광양시우리옷연구회(이하 옷연구회)’를 육성하고 있다.

1998년 한복기능사반을 수료생 중심으로 조직된 ‘광양시우리옷연구회’는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봉사활동 참여, 생활문화 교류, 농촌지역 전통 생활문화 전승 및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연구회 회원들이 모여 정기적으로 과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과제교육은 기존의 전문강사 초청뿐만 아니라 회원들이 직접 강사가 돼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연구회원들은 자연의 색으로 물들이는 천연염색과 수작업으로 바느질한 정성 가득 규방공예, 잊혀지고 사라져가는 소중한 전통과 멋을 재현한 소품을 만들어 가고 있다.

아울러 새로운 트렌드를 적용한 디자인과 재료, 도구를 활용한 작품, 교과과정과 연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인 현장교육 체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김선일 옷연구회장은 “지역의 전통과 멋을 지켜오기 위해 우리옷연구회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바느질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면 누구나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은희 생활자원팀장은 “시는 연구회 과제교육을 통해 지역 소득화와 연계할 수 있는 자원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학습의 기회들이 주어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옷연구회는 연구회에서 즐거운 작품 활동을 희망하는 광양에 거주하는 농업인을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연구회장의 추천 또는 입회원서를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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