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독서문화 형성을 위한 핵심공간으로 활용

광영고 북카페 개관식이 정현복 시장과 방기태 광영동장, 광영고 운영위원, 학교 관계자와 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일 광영고 도서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커팅 식을 시작으로 차 시연, 인공지능과의 대화, 생명과학동아리소개, 학생회와 정현복 시장과의 대담 순으로 진행됐다.

‘광영의 샘’ 북카페는 책과 차,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독서실로 독서의 즐거움을 일깨줘 주고 청소년들의 행복한 꿈터로 자리매김하며, 독서·토론공간, 인공지능과 대화하는 사물인터넷 공간, 자연친화적인 생명존중의 공간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게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조성됐다.

정현복 시장은 “광영의 샘 북카페가 문을 연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북카페가 독서문화를 확산시키는 공간으로, 또 학생들이 대화를 나누는 공간으로, 그리고 연구와 노력을 할 수 있는 장소로 키워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종윤 광영고 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학교는 학생들의 창의력, 문제해결력, 의사소통능력과 같은 핵심역량을 길러주어야 한다”며 “이번에 개관하게 된 광영의 샘 북카페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고, 독서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건전한 독서 문화 형성을 위한 핵심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진행된 학생회와 정현복 시장과의 대담에서 정선영 광영고 부회장은 “북카페를 보시다시피 광영고는 독서토론과 환경오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이에 따라 광영고 학생들은 모두 대나무 칫솔을 사용하기로 했다”며 “시장님께서 광영고 학생들을 위해 대나무 칫솔을 선물해 달라”고 재치 있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정현복 시장은 “대나무 칫솔은 환경을 생각하는 참신하고 좋은 제안이라 생각 한다”며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학생들의 건의를 받았으므로 검토를 해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광영의샘 북카페는 △강사초빙 및 세미나 특강 장소 △영화 상영의 날 운영으로 영화 감상 장소 △동아리 학생들의 활동 전시 공간 장소 △선·후배간의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 등, 문화와 재능 나눔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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