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특수교육대상학생‘ 찾아가는 성교육’ 실시

전라남도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임원재)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3일 하이텍고등학교와 용강중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교육’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성교육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장애정도 및 장애특성 등의 개인차를 고려해 학생 수준에 적합한 성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자기보호 역량을 강화하고자 실시됐다. 찾아가는 성교육은 지역유관기관인 전남성폭력상담소, 광양여성상담소, 굿네이버스와 연계해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들 중 돌봄 학생 및 성문제에 대한 노출 위험이 높은 학생들을 우선으로 선정해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성교육은 지난 7월6일(금)을 시작으로 9월 3일(월) 현재까지 10개 특수학급, 70여명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성교육을 이수했으며, 앞으로 9개 특수학급 60여명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추가적으로 성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광양교육지원청은 광양YWCA 및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순천척수장애인협회와 연계해 9월 14일부터 12월 말까지 통합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헌 교육지원과장(광양교육지원청특수교육지원센터장)은 ‘찾아가는 성교육’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특별한 교육적 요구를 반영해 특수교육대상학생으로 하여금 생애 주기에 적합한 성역할을 습득하고, 학생들 스스로가 다른 사람들에게 보호받는 존재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역량으로 자신을 지키는 능동적인 존재임을 인식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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