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뀌는 시기인 환절기 9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는 때인 만큼 우리 몸은 이에 잘 적응하지 못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환절기에 발병하는 질환들은 감기몸살부터 아토피성 피부염에 이르기까지 그 원인 또한 다양해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내리기가 어렵다.

일교차로 인한 면역력 저하, 감기 예방

심한 일교차로 약해진 면역력으로 감기와 같은 질환에 걸리게 되는데,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낮과는 다르게 밤엔 쌀쌀할 수 있으므로 가볍고 얇은 겉옷을 챙겨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옷차림에 신경써주는 것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실내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야하고, 주변이 건조해지지 않게 빨래를 널거나 가습기를 활용하면 감기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굳이 예방 접종을 할 필요는 없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 은 독감예방접종을 통해 환절기 감기를 미리 예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을철 건조한 날씨, 기관지·피부 질환

가을의 건조한 날씨는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피부 속 피지선과 땀샘의 기능을 약화시키고, 먼지도 증가시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집먼지진드기 등이 기관지 천식이나 비염을 유발한다.
기관지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습도는 50~60%를 유지하고, 기관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흡연과 과음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습관을 가지고 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소파나 가구를 깨끗하게 사용해야한다.
피부 관리방법으로는 잦은 목욕은 피하고 목욕 후 반드시 보습로션을 발라주고, 울이나 모 제품보다는 순면 제품의 옷을 입어야 정전기나 피부 자극으로 인한 피부질환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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