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정비사업 통해 갈대 제거와 퇴적토 준설, 주민 큰 호응

광양읍 구산리 마산마을 앞 서천이 쾌적한 생태 하천공간으로 탈바꿈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마산마을 앞 서천은 주민들의 쉼터로 사랑받았으나, 갈대가 자라 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흙이 퇴적되어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기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광양읍사무소에서는 하천 정비사업을 통해 갈대를 제거하고, 퇴적토를 준설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김경성 마산마을이장은 “그동안 갈대들로 인해 징검다리를 이용할 수 없었고,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없었는데 이번 정비로 이러한 불편함이 해소돼 기쁘다”며 “마산마을을 방문한 시민들이 우산각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고 냇가에 발도 담그며 쉴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홍기 광양읍장은 “이번 구산리 마산마을 앞 하천 정비사업을 발판으로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쾌적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오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제17회 광양전통숯불구이’ 축제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서천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함께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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