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날 행사서 정현복 시장 노인복지안 제시

광양시가 노인일자리 근로시간과 기간을 연장하고 활동비 인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5일 광양읍 상록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정현복 광양시장은 “노인일자리 근로시간과 기간 연장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활동비를 인상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또 “어르신이 살기 좋은 건강 도시를 표방하고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실천해 왔다”며 “이러한 시책을 이어 받아 중마동에 시니어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돌봄, 일자리에 대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실내 게이트볼장은 현재 추진 중인 옥곡에 이어 봉강과 옥룡, 진월, 다압 등에 순차적으로 건립하겠다”며 “100세 시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김종규 광양시지회장은 “노인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사회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인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오늘 행사가 노인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새기고 노인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김서현 광양시지회 이사가 모범노인으로 선정돼 전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고 광양시장 표창은 △김양자(광양읍) △조일문(봉강) △이돈기(옥룡) △최기선(진상) △김삼태(진월) △신형호(다압) △전강석(골약) △박승은(중마) △이인자(광영) △송영덕(태인) △김문열(금호) △최석규(금호) 등 12명이 수상했다.

또 권동옥 광양시지회 부지회장이 노인회 중앙회장 표창, 김경례 골약동 고길경모정 회장이 노인회 도연합회장 표창, 강대옥 황금경로당 회장, 백광순 광영경로당 회장, 김계순 동부노인대학 학생이 시지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매년 노인의 날을 맞아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광양시지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위대한 노인, 활기찬 백세시대’를 주제로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 이용재 전남도의장, 김성희 광양시의장 등 시도의원과 대한노인회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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