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아파트 가격이 하락세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광양지역 아파트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22일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결과 광양시는 0.0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남 상승분 0.07%보다 높은 것으로 순천시 0.11%에 이어 전남지역에선 두 번째 상승률이다.

광양지역 아파트의 꾸준한 아파트 상승세는 소형아파트의 공급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 가운데 주로 신축 소형아파트 위주로 가격 상승이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이들 아파트의 상승을 주도한 주요원인으로는 학교와 병원, 상가 등 편의시설이 양호한 지역이라는 점이 꼽혔다.

반면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순천시의 경우 신규입주단지는 아직까지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주여건 양호한 일부 지역에서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02%하락폭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0.02%이르는 지난주 상승했고 서울은 –0.02%하락했다.

시도별로는 대전이 0.14%를 기록해 상승폭이 가장 컸고 △대구 0.10% △인천 0.09% △전남 0.07%로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반면 울산은 -0.31%를 기록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이밖에 △강원 -0.24% △경남 -0.16% △충북 -0.14% △경북 -0.13% △부산 -0.09% △세종 -0.08%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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