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문화교류와 고교 자치활동 활성화 기대

광양고와 광양여고 학생회가 학생 문화교류와 고등학교 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학생회 연합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광양고, 광양여고 학생회는 지난 16일 광양여고 도서관에서 두 학교의 학생회 연합활동에 대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광양시 5개 고교의 학생회 연합인 ‘5광’의 설립이 학생회 연합의 활동방향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무산됨에 따라 광양고와 광양여고만으로 학생회 연합을 추진하게 됨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오광’ 실패의 원인으로 학교 간 활동에 대한 이해가 일치하지 않았음을 분석하고, 전체 구성원들의 생각을 이해하기 위해 원탁토론 방식을 채택해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는 ‘5광’ 설립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청소년 멘토-멘티 프로그램 확장, 진로 버스킹, 동아리 발표회 등 학생회 연합의 설립 이후 활동 방향을 정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광양고 공경빈 학생은 “학생회 연합 활동으로 같은 지역에 있으면서도 어울릴 기회가 적은 두 학교의 문화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광양고와 광양여고 학생회 공동 공약이었던 동아리 네트워크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양고와 광양여고 학생회 연합은 앞으로도 △동아리 발표회 △청소년 멘토-멘티 프로그램 확장 △진로 버스킹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동아리 네트워크란 유사한 주제를 가진 동아리의 교류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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