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7개 단체 120명 동참, 취약계층 120가구에 전달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정홍기 광양읍장, 민간위원장 서문식 이장단협의회 회장)는 지난 27일 읍사무소에서 지역 내 7개 단체와 ‘김장 2(두) 포기 더 담가’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나눔 실천에는 광양읍 주민자치위원회,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광양읍 청년회, 한마음 봉사회, 광양동백로타리클럽, 서부여성자원봉사회 하늘교회 등 7개 단체 위원과 회원 등 120명이 참여했다.

‘김장 2(두) 포기 더 담그기’ 나눔 실천은 각 가정에서 ‘김장 두 포기’를 더 담가서 맞춤형 복지팀에서 제공한 김장 용기에 담아 참여할 수 있다.

이날 기부 받은 김장은 오는 12월 중 노인, 장애인, 청장년 1인 가족, 한부모 가족, 청소년 등 직접 김장을 담그기 곤란한 취약계층 12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며, 나눔 참여 단체에서 직접 전달하거나 맞춤형 복지팀을 통해 연계·지원한다.

광양읍은 이번 나눔 실천을 위해 참여 단체 위원·회원 모두에게 김장을 담을 용기 10L를 제공하고, 동절기 대비 복지사각지대 발굴 협조를 위해 주방용품 세트를 비롯한 홍보용품을 지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단체 회원은 “지역 어르신들이 한 겨울에 정성과 양념이 듬뿍 담긴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며 “내년에도 김장을 담가서 또 갖다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정홍기 광양읍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기관·단체들과 협력해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지원 시책을 발굴하고, 도움의 손길을 전달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읍 맞춤형 복지팀은 곧 다가오는 동절기를 대비해 오는 12월 중 ‘이불 지원’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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