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불교사원 주지연합회, 팥죽 1천인분 나눔 행사

광양 불교사원 주지연합회는 동짓날을 맞이해 지난 16일 광양읍 시의원, 신도 봉사자들과 함께 광양읍 5일 시장에서 팥죽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동짓날을 맞아 성불사·옥련암·보광사에서 팥죽 1000인 분을 마련해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가게를 지키는 상인들과 5일장을 찾은 시민들에 대접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밖에도 성불사에서는 봉강면에 위치한 각 마을회관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밝은 기운으로 새해를 맞이할 수있도록 이웃과 함께하는 특별한 자리를 가지며 훈훈함을 더했다.

성불사 주지 법광스님은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마련된 따뜻한 팥죽 한입 드시면서 추위도 이겨내 심과 함께 나쁜 액운도 소멸되고, 좋은 행운이 찾아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지는 24절후 스물두 번째 절기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을 말한다.
태양의 부활이라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 작은설로 여기며, ‘동짓날 팥죽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라는 말과 함께 동지첨치의 풍속으로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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