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상담·구인처 개발·직업상담 서비스 제공

일용직 노동자들에게 취업정보 등 각종 도움을 주는 건설근로자 전남광양취업지원센터(이하 취업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에 따라 상시적인 고용불안과 임금체불 등에 시달리는 일용노동자들의 일자리 연계사업과 권익보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5일 전남동부경남서부건설플랜트노동조합(지부장 마성희·이하 건설노조) 사무실에서 건설노조 관계자와 건설근로자공제회 광주지사, 광양제철전문건설인협회 등 이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업지원센터가 개소했다.

이날 취업지원센터가 문을 엶에 따라 일용직노동자의 취업알선과 구인처 개발, 직업상담 등 일자리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건설노조 마성희 지부장은 “우리 건설노동자들은 플랜트, 토목건축 등 어느 현장을 가릴 것 없이 고용과 실직이 반복되는 고용불안과 임금체불 등 노동인권의 사각지대에서도 가정의 생계를 책임진다는 기능인이라는 자부심 하나로 힘겹게 버터왔다”며 “이번 취업지원센터 개소로 인해 조금이나마 건설노동자의 고통을 덜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취업지원센터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광양시 등 기관의 협조는 물론 취업알선사업의 대상이 되는 광양제철전문건설협의회 등 현장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심승섭 건설근로자공제회 광주지사장은 “건설근로자 취업사업은 구인구직을 연결사업이다. 보유자원과 능력인력을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고 이건재 광양시청 투자일자리 담당관 역시 “신중년에 대한 재취업과 여성일자리 창출 등에도 노력하겠다”며 “센터 역시 숙련기능인력 100여명 양성 등 일자리와 맞춤형 인력투입. 광양시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돼 달라”고 말했다.

광양시의회 백성호 총무위원장도 “건설현장의 근로자는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는데 센터가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와 연결에 최선 다해 달라”고 부탁했고 안영호 전문건설인협의회 부회장은 “협의회 차원에서 도울 수 있도록 회원사와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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