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산성과 ‘김기 궁시장’을 엮은 콜라보 문화예술 기획

광양시 사라실 예술촌은 4월 6일부터 12월까지 2019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생생문화재 사업 '성(城)돌 사이에 피어난 현호색(마로산성)'을 추진한다.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마로산성뿐 아니라 광양 무형문화재인 ‘김기 궁시장’과의 콜라보를 통해 규모를 넓혔으며 참여 대상층을 확장하기 위해 역사의 현장에서 체험, 교육, 문화예술 등을 장기간에 걸쳐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 2018년 생생문화재 상생속으로 오침제본 만들기를 학생들이 체험하고 있다.

사업은 ‘성(城)돌 사이에 피어나는 현호색(마로산성)’이라는 주제로 △산성풍류 夜_마로550 프로젝트 △산성으로 행 (行)행(幸) △산성, 기억의재건 △산성에서 치루는 ‘과거시험’ 등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프로그램은또 다양하게 나뉘어 참여대상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넓혔다.
특히 오는 4월 6일에 진행되는 ‘산성으로 행(行)행(幸)’에서는 마로산성을 직접탐방하고 현장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갖는다.

현재 4월에 진행되는 전체 프로그램에 대해 참가자를 모집 중이며, 광양시 사라실 예술촌 밴드에 가입해 구글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조주현 광양시사라실예술촌장은 “지역 내 사적지를 직접 체험하며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제작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이 더욱 깊어지고 지역 내 관광, 문화예술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형곤 문화예술과장은 “2016년 궁시장 선정 이후 광양시사라실예술촌에서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시작하는 사업인 만큼 관심 있는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지역의 사적지를 알아보고,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시 사라실 예술촌은 4월, 본격적인 공모사업을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문화예술분야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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