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상가 부설주차장’ 75면 공유주차장 개방

광양시는 지난 9일부터 광양시의회와 인접한 ‘부영상가 부설주차장’을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유주차장으로 개방했다.

그동안 시는 주차 혼잡지역이나 주택가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 부설주차장을 개방해 상가 이용자와 이웃이 주차장을 공유할 수 있는 ‘주차공유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개방되는 ‘부영상가 부설주차장’은 광양시의회와 인접한 곳으로, 시는 부설주차장 소유주인 ㈜동광주택과 수차례 협의를 걸쳐 잔여부지를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광양시의회 건물은 주차장이 40면에 불과해 시의회를 찾는 많은 시민이 주차 불편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 사거리에 불법 주차를 단속하는 카메라(CCTV)가 설치되어 있어 주정차 위반으로 적발돼 항의가 잦았던 곳이다.

신오희 교통시설팀장은 “‘부영상가 부설주차장’ 75면을 시민에게 개방해 시의회와 주변 상가 이용자에게 조금이나마 주차 편의를 제공할 수 있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민간 부분과 공공기관에 주차공유를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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