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식

중마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식이 애견사랑밴드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일 중동 국민건강보험공단 뒤편에 새로 조성된 반려동물 놀이터에서 열렸다.

최근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을 해소코자 마련된 반려동물 놀이터는 2244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80㎡(85평) 규모로 조성됐다.

놀이터 내에는 잔디밭, 배변 봉투함, 야외용 테이블, 벤치, 앉음석 등 편의시설과 녹음 조경수가 식재되어 있으며,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자유롭게 산책이나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박혜란 애견사랑밴드 회장은 “처음 7명으로 시작한 회원이 조금씩 늘어나 190명에 이르면서 비 애견인이 봤을 땐 허무맹랑한 일로 비쳐질지 모르지만 반려견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함을 광양시에 건의했고, 오늘 기적처럼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식을 갖게 돼 감사드린다”며 “우리만의 공간이 항상 청결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 반려동물 등록 현황은 1586세대에 1952마리 세대당 보유율 2.5%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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