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정기 독자위원회 개최

광양시민신문 독자위원회가 지난달 30일 5월 정기회를 열고 그동안 시민신문 보도에 관한 평가와 지역현안, 신문의 역할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정은영 독자위원장과 이선아·강은경·정우영·이경자·백성호 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지면평가와 함께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이경자 위원은 “경전선 폐철도 부지 쓰레기에 대한 문제 제기와 처리과정, 중동근린공원 어린이 풋살 경기장 문제, 목질계 온배수 문제, 백운산 국립공원 등은 다른 신문과 차별화된 기사였다”며 “지난 독자위원회 때 다른 신문과 차별화 된 사진을 게재할 것을 요구했는데, 최근 신문을 보니 드론을 이용한 보도사진과 시민들의 표정을 생생하게 담은 사진을 통해 살아있는 신문으로 한 발 나아진 것을 느꼈다”고 평가했다.

백성호 위원은 “기사에 실린 어린이 풋살장 시설물 보수와 관련, 무료개방시설물을 아끼지 않고 사용하는 일부 시민들 때문에 시설물 보수에 어려움이 따르는 게 사실”이라며 “무료로 지속할지 유료로 바뀌어야 할지는 계속 고민해봐야 할 부분”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정우영 위원은 “요즘 사람들이 힐링을 추구하기 때문에 여행에 대해 관심이 매우 높다”며 “여행에 관련된 기사를 게재하는 것도 독자들에게 흥미와 관심을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강은경 위원은 “내년 3월 개월을 앞두고 있는 200명 정원의 포스코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신설계획이 알려지면서 지역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지역 어린이집과도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제보했다.

정은영 위원장 “지난주 임대아파트 분양 관련해서 심도 있게 지면에 실린 걸 확인했다”며 “임대아파트 분양 문제는 지역의 압축된 공동체가 점점 파괴되어가는 모습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으며, 이외에도 임대아파트 관련 문제가 다양하게 일어나고 있다. 한 번의 기획기사로 끝낼 것이 아닌, 계속해서 상시적으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파생적인 문제들을 언론이 한발 더 들어가 세세하게 지상중계 함으로써 지역민들의 관심을 이끄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라고 제언했다.

박주식 대표는 “시민신문의 발전을 위해 참석해주신 모든 독자위원들께 감사드린다. 시민신문에 늘 관심을 가져주시는 위원님들의 말씀을 되새기며, 잘하면 잘하는 대로, 못하면 못하는 대로, 제대로 전달하며 대안을 모색하는 신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항상 지적과 칭찬, 제보로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