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사랑모임, 재활용 나눔장터 광양보물섬

재활용 나눔장터 광양보물섬이 지난 6일 제24회 세계 환경의 날 기념 ‘광양사랑 환경사랑 한마당’행사와 함께 마동근린공원에서 열렸다.

광양교육사랑모임에서 주최한 이날 나눔장터는 중고 생활용품의 재활용을 촉진하고, 자원 절약실천으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광양보물섬에 참가한 초·중학생들은 책과 장난감, 의류 등 구입했지만 더 이상 쓰지 않는 물건이나 버리기엔 아깝고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생활용품을 서로 교환하거나 판매했다.

학생들은 직접 만든 가격표와 홍보판을 들고 저마다의 방법으로 물건팔기에 온 힘을 쏟았다.

특히 이번 재활용 나눔장터는 단순히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장터가 아니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물건을 팔면서 자원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연스레 경제체험을 학습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는 소외된 학생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재활용 나눔장터 결과 나눔장터 상은 중동중, 보물섬 상은 광영초, 화합상은 서초와 중마초에 돌아갔다.

조재인 광양교육사랑모임 회장은 “재활용 나눔장터 광양보물섬에 동참해준 학생과 학부모, 학교에 감사드린다. 이번 행사가 폐자원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장터를 통해 자원 재활용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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