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서 편리, 껍질은 얇고 과육은 많고

진월면 송금·월길·오사리 비닐하우스에서 ‘섬진강 복수박’ 수확이 한창이다.

진월면 송금·월길·오사리 시설원예 농가 20여명으로 구성된 진월면 복수박 재배 작목반은 지난주부터 섬진강변에서 섬진강 복수박 공동선별 후 본격적인 출하에 나서고 있다.

작아서 편리한 ‘복수박’은 일반 수박보다 껍질은 얇고 과육이 많은 편이며. 맛은 일반 수박이랑 비슷하거나 더 달다. 한 박스에 2~3개 들어가고, 하나씩 먹기 위해 냉장고에 보관하기도 편리하다.

‘복수박’은 진월면 복수박 재배 작목반원들이 주작목인 양채류 재배의 틈새작물로 170평 비닐하우스 210여동에 재배를 시작했다.

작목반원들은 ‘복수박’ 재배를 시작하며 의령군과 예산군 시설수박 산지를 견학하고 선진 수박재배 농법을 직접 보고,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복수박’은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 하고 있다.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와 순천 등 곳곳의 공판장에서 하루 1천 박스 가량의 ‘복수박’ 공급을 요구하고 있다.

황용억 진월면 작목반장은 “양채류 재배 틈새작물로 선택한 ‘복수박’의 반응 아주 좋아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금부터 8월말까지 거의 매일 1천 박스 가량이 출하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들도 진월 ‘복수박’에 관심을 갖고 많이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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