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되는 정의당 전국동시당직선거 후보등록 접수결과 광양지역위원장 선거에 이경자 광양지역위 여성위원장과 오종효 전 광양지역위원장이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1인이 출마해 찬반투표를 묻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광양지역위원장은 경선투표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경자 후보가 기호 1번, 오종효 후보가 기호 2번이다.

정의당 전남도당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전남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각 지역위원회 위원장, 전국위원, 당대회 대의원 등 후보 접수를 받았다. 그 결과 정의당 전남도당 위원장 후보에 이보라미 전라남도 도의원이 단독 출마했고 5명을 뽑는 부위원장에 박웅두(중앙당 농민위원장), 장문규(전남도당 노동위원장), 최현주(전라남도 도의원), 김토담(목포시위원회 청년학생위원장)씨 등 4명이 출마해 별도 경선 없이 찬반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목포시위원회 위원장에 백동규(목포시의원), 순천시위원회 위원장에 김미애(순천시의원), 영암군위원장에 김석원, 해남군위원회 오영택, 곡성·구례위원장에 조효제 씨 등이 단독 출마해 사실상 지역위원장을 확정했다.

다만 광양지역위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이경자 후보와 오종효 후보가 등록을 마침에 따라 경선투표를 통해 위원장을 가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