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교장, 8월5일 '박보영토론학교' 시작

광양시를 토론 메카로 만들기 위해 토론게임(대립토론)교육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대립토론교육 전문가 ‘박보영토론학교’ 박보영 교장이 8월5일 광양희망도서관에서 토론게임(대립토론)으로 인재를 키우는 '박보영토론학교'를 시작한다.

대립토론이란 하나의 안건(토론의 주제)을 가지고, 대항하는 두 팀으로 나누어, 일정한 규칙 (인원수, 시간, 진행방법, 심사방법 등)에 따라 토론하고, 심문과정을 거치며, 토론이 끝나면 승패를 결정하게 되는 말로 하는 게임이다.

대립토론으로 키워지는 능력으로는 △여러 각도로 사물을 보는 능력 △반대 입장에서 상대방을 탐지하는 능력 △논리적 사고력 △자료수집 및 분석 능력 △설득력 △감정 조절 능력 △할 수 있다는 자신감 △협동심 △말하는 바른 자세 △리더십 △순간적인 분석적 답변을 할 수 있는 능력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 등이다.

박보영 교장은 “대립토론 교육을 이 땅에 뿌리내리게 하면 전통적인 교과 교육에서 거두지 못했던 교육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는 이유는 바로 아이들이 직접 그 효과를 체험하고 알려 주었기 때문”이라며 “아이들 스스로가 대립토론을 한 이후에 창의적이고 비평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이 성장했음을 느끼고,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그는 “20여 년 동안 대립토론 교육을 연구하고 지도하는 과정에서 대립토론을 하면서 바뀌는 아이들의 태도와 눈빛을 보고 대립토론 교육에 확신을 가지게 됐다”며 “지금은 대립토론 교육을 통해 아이들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아이들이 대립토론 교육을 통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교장은 “‘토론의 달인 세상을 이끈다’는 신념을 가지고 토론게임(대립토론)교육을 연구하며 전국에 전파하고 있다”며 “대립토론Debating 활성화로 우리의 교육을 바로 세우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의 기본 틀을 만드는 토론문화를 정립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이 일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초등학교 5.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9일간 무료(교재대 재료비 제외)로 운영되는 '박보영토론학교'의 신청은 오는 24일 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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