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육재단을 통한 시민의 참여 높은 평가 받아

광양시는 지난달 30일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2019년도 지방자치단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수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 원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광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과 가장 가까이 있는 지자체가 저출산 극복의 첨병 역할을 맡고 우수시책을 발굴·확산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저출산 등 인구절벽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 지역의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로 키우자’라는 주제로 출전한 광양시는 아이 양육이라는 지역사회 문제를 시민의 힘을 모아 해결하고자 전국 최초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을 설립하고,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를 시작으로 1221 기부릴레이 및 1세대 1구좌 갖기 범시민 운동을 전개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식 전환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보육재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발달지연아동 조기발견 지원사업’, ‘특수 장애아동 희망의 징검다리사업’, ‘질병감염아동 무료 돌봄서비스 지원’, ‘예스키즈존 영유아 편의물품 지원사업’, ‘똑!똑! 찾아가는 어린이 문화공연’ 등이 시민이 공감하는 사업들로 타 지자체에 귀감이 되었다.

아울러 어린이 통학 차량 갇힘 예방을 위한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쏙쏙이 띵동카’ 사업이 지난해 인사혁신처 주관 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고, 전국 지자체로 확산 되는 스타(star)보육 사업이 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사례를 발표한 김성수 교육보육과장은 “아이 양육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어린이 보육재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여러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시 전역을 육아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가장 가치 있고 최고의 자긍심을 느끼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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