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불편함을 먼저 생각하는 발명마인드

광양교육지원청발명교육센터(센터장 조정자)는 지난달 25일, 경기도 고양 한국국제전시관(KINTEX)에서 열린 제32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시상식에서 특허청장상 1명 등 총 3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허청과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는 국내 최대 학생발명대회로 올해는 전국에서 약 1만 작품 이상이 출품되며 250여 작품이 시상됐다.

▲ 특허청장상을 받은 동광양중학교 3학년 이형로

이형로(동광양중 3학년) 학생은 손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지퍼 채움 방식에 대해 고민해 ‘한 손으로 채우는 특별한 지퍼’에 대한 발명 아이디어로 우수상에 해당하는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호준(광양마동초 6학년) 학생은 야구 게임 활동 시 배트의 중심에 정확히 맞았을 때 카운트를 할 수 있는 ‘연습용 카운트 배트’를 출품해 장려상에 해당하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받았다. 노찬혁(광양제철중 3학년) 학생은 턱걸이 개수를 셀 수 있는 발명 아이디어로 한국발명진흥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광양발명교육센터 박성진 선생님은 “올해 전국단위 발명대회에서 수상한 중학생들은 우리발명교육센터 발명영재로 5년째 다니며 자신의 아이디어로 세상에 계속 도전한 발명인재”라며 “타인의 불편함을 먼저 생각하는 봉사적인 발명마인드와 창의적인 발명문제 해결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조정자 교육장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우리 지역의 발명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담당교사의 열정과 묵묵히 뒷받침해 주신 학부모님들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미래 핵심역량인 창의적 사고력·심미적 감성을 키우기 위해 발명교육에 대해 더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양교육지원청 발명교육센터는 올해 3월 전국 201개 발명교육센터 중 최초로 최우수발명교육센터로 선정됐으며, 발명영재 운영, 일일발명체험, 연7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초·중·고 창의융합인재육성프로젝트, 발명특허창출과정 등 20여개 과정을 운영하며 우리 지역의 발명교육에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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