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세 유아대상, 직접그린 성장글·그림책 눈길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따뜻한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방승희 아동문학작가가 지난 5일 6~8세 유아를 대상으로 직접그린 성장글·그림책 ‘달님이 빨아놓은 양털이불’을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달님이 빨아놓은 양털이불’은 방승희 작가 본인이 어린 시절 겪었던 추억담을 직접 그려낸 책으로 정순, 효순 자매간의 우정과 그 자매를 바라보는 할머니를 통해 ‘잘못을 스스로 뉘우치는 과정을 경험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 달님이 빨아놓은 양털이불 표지

방승희 작가는 “자라다보면 누구나 한 번씩 실수를 한다. 특히나 아이들 같은 경우 실수를 감추기 위해 거짓말을 하거나 또는 그 거짓말을 시점으로 또 다른 거짓말을 낳게 되는 악순환을 겪기도 한다”며 “이 책에서 어른들은 실수한 아이들을 꾸짖거나 지적하지 않고, 아이들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지켜봐준다. 이 과정에서 변화하는 아이들을 감정 선을 그려내 지켜봐주는 것에 대한 어른들의 넉넉한 마음씨가 감동을 더하는 책”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언제나 재미난 하루를 보내기 위해 일상에서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또한 그렇게 바라본 세상을 통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미난 이야기를 건져 올리고 있다”며 “‘달님이 빨아놓은 양털이불’은 유머러스한 호흡과 간결한 내용으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몰입할 수 있도록 1년여 기간 동안 공들여 준비한 만큼 읽는 이 모두가 마음이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방승희 작가는 2000년 ‘아동문학세상’ 동시와 2004년 ‘문학과 어린이’ 동화 당선과 함께 동시집 ‘의사 삼형제’ 출간, 희망더하기 동요음반제작 참여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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