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에 거주하는 일하는 엄마, 아빠의 조화로운 일･가정양립을 위해 자녀양육에 관한 정보 및 가족문화체험의 장을 제공하는 ‘워킹맘･워킹파파프로그램’.

그 아홉 번째 시간으로 9월9일 월요일 저녁7시 중마동 소재 문화센터에서 삼대가 함께하는 7가족을 접수 받아 송편 빚기를 진행했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추석을 맞이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빠른 입소문으로 순식간에 접수가 완료됐다.

퇴근 후 부모님을 모시고, 아이들을 챙겨 오느라 바빴을 우리 엄마, 아빠들의 땀방울로 시작된 미리 추석 삼대 송~편 빚기는 가을비와 함께 오붓하게 시작됐다.

쌀가루에 호박가루 섞어 곱게 색을 내고, 검증된 요리 달인 할머님의 능숙한 익반죽 솜씨에 촉촉하게 뭉쳐지는 반죽들은 손자 손녀들의 익살스런 공룡 송편, 뽀로로 송편으로 빚어지고, 고향 따라 충청도 송편, 진월 송편, 포항 송편 등으로 이야기꽃을 피우며 쟁반을 메워갔다.

만들어진 송편은 지리산 솔잎을 깔고 진한 솔잎향기 풍기며 찜솥에서 쫀득쫀득 맛있는 송편으로 변신을 준비했다. 일일이 손이 가는 과정이라 번거롭고 익는 동안의 기다림이 있었지만 3대가 함께함이 의미 있는 즐거운 삼대 송~편 이었다.

앞으로도 또래 가족이 함께 모여 동네카페에서 소통하는 시간, 지역사회의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이 워킹맘･워킹파파를 위해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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