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겸손하고 열심히 봉사해 지역사회에 보답”

광양시청 정보통신과에 근무하는 이용신 팀장(54세, 방송통신주사)이 지난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한 ‘제43회 청백봉사상 본상’을 수상했다.

‘청백봉사상’은 1977년 행안부와 중앙일보가 공동 제정해 주최해온 상으로, 청렴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공정하게 행정발전에 기여하고 주민에 헌신하는 전국의 5급이하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매년 17명 이내의 공로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3차에 걸친 서면심사, 내부평가와 외부 평가를 통해 엄정하게 선정된 것 자체가 지방공무원으로서 개인에게 큰 영광이 되고 있다.

청백봉사상을 수상한 이용신 팀장은 상장과 더불어 상금 200만 원을 수여받고, 광양시로부터 부부동반 해외여행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용신 팀장은 1991년 7월부터 광양시 정보통신과에서만 27년을 근무해 왔으며, 방송통신직렬이 한직이라고 여겨질 수도 있지만 공무원으로서 소임과 오로지 시민을 섬기겠다는 일념으로 외길을 걸어온 참된 지방공무원이다.

평소 남다른 사명감으로 시민을 위한 정보통신 서비스 확대는 물론,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를 발전시켜 왔다.

더불어 민원편의 및 행정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적극적인 시책추진으로 마을일제행정방송에 디지털시스템을 조기(전국 도입초기)에 도입해 광양시 전 지역에 행정과 이·통장, 주민 간의 원활한 소통을 도모했다.

또한 공공시설이나 관광지 등 170개소와 지역 내 시내버스 전체 55대에 무선인터넷(Wi-Fi)를 설치해 시민이 정보통신서비스를 불편함이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꾸준한 정보통신기술 연찬을 통해 전국 최초로 조직 내 스마트 조직도 설치 운영으로 타 지자체의 요구에 따라 보급 확산시키기도 했으며, 전국 지방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세 차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업무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 팀장은 광양시청 작은봉사회 회장을 맡아 지역주민을 위한 농어촌 일손 돕기, 노인복지회관·경로당 청소, 소외계층 집 고쳐주기, 서울지역 장애인 초청 광양시 관광지 1박 2일 나들이,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 대상 산타, 현충탑 주변 자연정화 활동, 헌혈 등 다양한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매달 작은봉사회, 다사랑, 사랑나눔복지재단, 어린이보육재단 등에 기부로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이용신 팀장은 “지금까지 지방공무원으로서 성실히 일하며 지역민을 섬기고, 작은 것에서부터 봉사를 실천해 온 것이 수상의 영예로 이어진 것 같다”며 “너무 과분하기 그지없다. 앞으로도 더욱 겸손하고 열심히 봉사하며 지역사회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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