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자원봉사로 가족 간 유대 강화

광양시는 지난 28일 자원봉사센터에서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14가족, 각 기수별 임원진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기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정기 경제복지국장 축사, 가족봉사단 선서문 낭독을 비롯해 봉사단 가족 소개 및 임원진 선출, 모집기간 중 작성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한 설명과 온 가족이 함께 힐링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통해 가족들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광양시 가족봉사단’은 2007년 제1기(13가족)를 시작으로 매년 가족봉사단을 모집해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제12기까지 총 107가족이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봉사의 날로 지정해 농촌 일손 돕기, 시 행사 지원, 사랑의 김장 담그기, 사회복지시설 봉사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으로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하고 자녀들과 함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정기 경제복지국장은 “가족봉사단은 가족 단위의 봉사 문화를 정착시키고 자녀의 올바른 봉사의식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봉사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정도 더욱 깊어지고, 보람도 느끼면서 이웃과 지역 사랑의 마음을 더욱 키워나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안부를 묻고, 안심한 생활을 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안녕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는 앞으로도 청소년이나 환경 관련 등 다양한 분야의 가족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내 가족단위 봉사문화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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