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 나눔재단과 장애아동 프로그램 지원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시우)와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이사장 황재우)은 지난 7일 광산특수어린이집에서 ‘제2기 특수 장애아동 희망의 징검다리’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현복 시장, 김성희 의장, 황재우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 김정수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을 비롯한 포스코 희망찬 징검다리 봉사단, 학부모 및 아동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부터 광양제철소는 포스코1%나눔재단 기탁금을 통해 광양지역 특수장애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치유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제2기 특수 장애아동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은 포스코 1%나눔재단이 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에 5천만 원을 지정기탁 해 2019년 9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재활 프로그램과 숲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재활 프로그램’은 음악치료, 미술치료, 심리운동을 진행해 아동들의 사회성 향상을 목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숲체험 프로그램’은 백운산 등에서 ‘몸튼튼 맘튼튼’과 ‘수요일 숲데이’ 두 개로 운영하고, ‘몸튼튼 맘튼튼’에는 포스코 희망의 징검다리 봉사단의 봉사활동이 지원된다.

배혜자 광산특수어린이집 원장은 지난해 제1기 사업성과 보고를 통해 “장애아동 재활치료 프로그램으로 음악치료, 미술치료, 심리운동을 제공해 아동들의 사회성이 향상됐으며, 부모님들의 재활치료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 드리게 됐다”며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정수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희망의 징검다리를 통해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양제철소는 지역사회의 일원이자 더 나아가 기업시민으로서 우리 주변의 이웃들과 함께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재우 보육재단 이사장은 “특수 장애아동을 위한 맞춤형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성 있는 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한 명도 소외감 없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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