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인드 웨딩, 작품전시, 댄스 등 다양한 행사 펼쳐져

중마노인복지관 개관 11주년 기념 ‘배우며 행복한 시니어 축제’가 지난 24일과 25일 중마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과 주민들이 참여해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우리나라가 초고속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시점에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문화조성을 통해 경로효친사상과 노인들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 행사로는 기념식 및 공로패, 감사패전달, 먹거리장터, 홍보부스(포스코사진재능봉사단 즉석사진촬영, 전남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사업홍보, 광양시니어클럽 사업홍보 등)가 열렸으며, 그동안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으로 익힌 공연발표와 전시회가 함께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결혼 50주년를 맞은 어르신부부 3쌍를 섭외해 평생 반려자로 살아온 부부의 애틋한 정, 자녀들의 존경과 사랑, 가족의 소중함를 되새겨보는 리마인드웨딩이 진행됐다. 또 광양시립합창단 축하공연과 어르신들의 활력소가 되는 노래자랑 본선이 열렸다.

특히 개관 11주년 기념식에서는 제5회 전라남도 시니어합창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중마노인복지관 은빛사랑실버합창단 이현옥 지휘자에게 공로패가 전달됐으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로 어르신들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한 늘편한요양병원(원장 김원학)과 서희건설 광양사업소에 감사패가 수여됐다.

중마노인복지관 정병관 관장은 “개관 11주년을 맞이해 어르신들의 복지관 이용이 원활할 수 있도록 복지증진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 노후 삶이 더 알차고, 더 건강하고, 더 여유로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지역사회에 건전한 여가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현복 시장은 “중마노인복지관은 11년 동안 어르신들의 복지증진과 소통 공간으로 친구와 가족 같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해 평생을 받치신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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