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향연으로 시민들의 눈과 귀 사로잡아

광양시립예술단과 함께하는 ‘2019년 클래식과 국악의 밤’ 마지막 공연이 광양읍 서천 변에 울려 퍼졌다.

광양시는 지난달 29일 열린 ‘클래식과 국악의 밤’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2019. 클래식과 국악의 밤’은 올해 4월 30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감동의 무대를 시민들에게 선사했으며, 정통성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공연으로 매회 200여 명 시민의 환호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돌이 지난 아들을 데리고 나온 엄마, 노모와 두 손녀를 데리고 나온 60대 할머니까지 다양한 연령의 시민들이 신명나는 국악 연주를 즐겼다.

맨 앞줄에서 공연을 본 한 시민은 “국악이 이렇게 즐거운 음악인 줄 처음 알았다”며 “이렇게 수준 높은 공연을 무료로 보니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공연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복덕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해 남녀노소 누구나 클래식과 국악에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내년에는 시민들의 일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공연을 준비해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립예술단은 2010년 창단한 이래, 다채로운 공연과 연주로 문화예술도시로서 광양시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오는 11월 12일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11월 28일 광양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를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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