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개 마을 700여 명 참여, 즐거운 축제의 장 펼쳐

광양시보건소는 지난달 31일 광양읍 실내체육관에서 ‘제3회 건강백세 장수체조 축제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화합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행복한 분위기를 상승시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수체조교실에 참여하는 지역 내 읍면동 101개 마을 중 75개 마을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함께 어우러진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어르신들은 멋진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주 1회 운영되는 장수체조교실에서 배운 과정을 바쁜 시간을 쪼개어 틈틈이 마을회관에 모여 연습하고 익히는데 열정을 쏟아왔다.

팀별 경합으로 우열을 가리기 보다는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체활동을 통해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데 큰 의의를 두었으며, 참여 마을 모두에 시상이 돌아가 서로 축하해주고 격려하는 힐링의 시간이 됐다.

특히 치매예방을 위해 함께 연계한 ‘함께해요! 치매극복 한마당’ 야외 건강체험 부스가 다채롭게 운영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현복 시장은 시연대회를 자주 개최할 것을 약속하고 “어르신 장수체조는 자발적 운동 분위기 조성으로 노후의 삶을 보다 풍요롭고 활기차게 해주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건강한 백세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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