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강면 당저마을회관 준공식

봉강면 당저마을회관 준공식이 지난 23일 신축된 마을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현복 시장과 정인화 국회의원, 김성희 의장, 박노신·문양오·이형선·최대원, 마을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당저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마을회관은 시비 2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지난 7월 착공해 지상 1층 148㎡의 마을회관으로 건립됐다. 새로 건립된 마을회관은 회관, 경로당, 주방시설, 태양광 등의 시설을 갖춘 주거형 편의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어르신들이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급식 도우미'를 비롯해서 쌀과 부식비를 지원한다.

조규홍 당저마을 이장은 “이제 우리도 이제 깨끗하고 넓은 회관에서 쾌적하고 여유로운 여가 생활과 마을회의를 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남자 어르신들의 생활공간이 없어서 여름을 제외한 계절에는 집에 계셔야 했던 불편도 해결이 됐다”며 “이제 우리 집처럼 포근한 새 회관에서 주민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보내자”고 말했다.

조 이장은 “당저 마을은 인구수와 가구 수가 줄어만 가는 여타 농촌마을과는 달리 인구수와 가구 수가 증가하는 희망이 있고 매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마을”이라며 “오늘 회관 준공을 계기로 주민 모두는 한 마음 한 뜻으로 당저 마을에 이주해서 사시는 분들에게 마음을 열고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주며 마을이 발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현복 시장은 “당저마을은 전원주택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인구가 계속 증가하는 활력이 넘치는 마을이며, ‘별 탈 없이 천천히 가는 당저마을 공동체’라는 슬로건 아래 마을주민 간 화합이 아주 잘 되는 살기 좋은 마을이기도 하다”며 “특히, 올해 당저마을에서 추진한 ‘봉강면 당저마을 화가 할머니 그림 전시회’는 광양시 마을공동체 사업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새로 건립한 회관에는 주민 모두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시에서는 어르신들이 회관에서 편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당저 마을회관이 130여 명 마을주민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화합과 소통의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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