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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풍산단 광양항 배후단지 지정 움직임 활발김영록 전남지사“ 세풍산단 즉시 입주 가능”
최인철  |  hwakae72@gycitiz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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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1  2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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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상의도“ 지역경기 회복 위해 반드시 필요”

전남도가 분양률이 크게 저조한 세 풍·황금산단을 저렴한 임대 산단으로 전환하고 기업을 유치해 광양만권 전체 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 영록 전남지사가 직접 챙기고 있는 사안 인 데다 광양상공회의소 역시 세풍산단 전체를 항만배후단지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하고 나서는 등 재계의 지지도 상당 하다.

인근 율촌산단과 해룡산단에 비해 분 양가가 두 배 가량 높아 지난 2017년 1 단계 조성공사가 마무리되고도 2년 가 까이 최악의 분양률을 기록 중인 세풍산 단의 숨통을 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 다. 만약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가 전남 도의 건의를 기본계획에 반영할 경우 고 착 상태인 2~3단계 조성공사에도 상당 한 탄력이 예상된다.

전남도는 28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동부권 실국장 정책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광양항 배후단지 확대 등 지역 현안과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 의는 서부권에 위치한 도청 소재지와 물 리적 거리를 극복하기 위해 김영록 지사 의 지시에 따라 올해 5월 이후 두 번째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선 광양만권 활성화 대책 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끌어내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더구나 내년 광양항 항만 배후단지가 100% 소 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광양항 인근 세풍산단과 황금산단을 항만 배후단지 로 전환해 장기 임대하는 방안을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개발이 완료돼 즉시 사용 가 능한 세풍산단 1단계(33만㎡) 부지를 정 부에서 매입하도록 건의하고 부지 매입 비 25억원을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전남도는 이 같은 전략이 현실화하면 광양만권 전체가 획기적인 활성화 전기 를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세풍산단은 3.3㎡당 98만 원대의 높은 분양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전 남도의 이 같은 방안이 확정되면 3.3㎡ 당 850원으로 저렴하게 임대할 수 있고 최장 100년간 장기 임대도 가능해 산단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광양알루미늄 입주예 정지 등을 둘러보고 KTR를 방문해 세풍 산단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세풍산단이 항 만배후단지로 지정될 경우 분양률 제고 는 물론 광양알루미늄 입주로 물꼬를 튼 외국인투자유치에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항만기본 계획 반영 등 해수부의 판단을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상공회의소도 지난달 28일 광양 항 배후부지 확대 지정을 정부에 건의 했다. 광양상의는 이날 “정부가 투-포트 정책을 사실상 손 놓은 상황에서 미‧중 무역전쟁, 글로벌 해운경기 침체, 한진해 운 파산 등 국내‧외 경기 침체는 광양 경 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우려를 표 명했다.

여기에 더해 “광양경제의 큰 축을 담 당하는 철강산업은 중국산 저가 제품의 가격 공세로 수익성이 나빠지고, 주요 수출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철강 수요 감 소에 따른 어려움을 겪는 등 지역경제가 위기인 상황”이라며 “철강도시인 광양지 역 기업의 경영난은 물론 근로자들의 생 계마저 위협하고 있어 지역 경기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광양 산업의 두 축 으로 꼽히는 광양항 활성화가 시급한 시 점”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항 활 성화를 위해서는 저렴한 임대료로 입주 가 가능한 배후단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는 지적에 따라 2030년까지 북측 배후단 지 11만㎡를 조성할 계획이지만 이는 부 산항의 426만㎡, 인천항의 512만㎡에 비 해 턱없이 부족한 규모다.

무엇보다 올 8월 발표한 자족형 화물 창출을 위해 광양항을 아시아의 로테르 담으로 개발한다는 해양수산부의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 목표를 달성하고 광양항 활성화와 조속한 지역경기 위기 회복을 위해서는 반드시 배후단지가 확 대 지정되고 즉시 공급돼야 한다는 목소 리가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6월 여수광양항 만공사는 광양항 배후단지에 입주할 3 개 기업(10만㎡)을 모집에 13개 기업이 대거 몰려 광양지역 기업 3개를 포함한 10개 기업이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광양항 배후단지 확대 지정이 지 연되면 배후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 들은 북측 배후단지)가 조성되는 2025년 까지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

이백구 회장은 “광양항 배후단지 확 대 지정이 신속하게 확정되기를 희망한 다”며 “광양항 배후단지 확대는 광양만 권 전체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우 절박한 과제다. 중앙정부 차 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광양항 선박 항로가 비좁아 선박 하역에 장시간 이 소요되고 안전성이 떨어지는 문제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율촌 2산단 앞 3투기장 전 면항로 준설과 여천항로의 확장 준설, 광양항 기존 컨테이너 부두 자동화 항 만(4선석) 구축 등도 정부에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광양항을 아시아 최고의 스마 트 복합항만으로 육성하고 2040년 총 물 동량 5억t을 달성해 세계 10대 항만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김 지사는 “동부권은 전남을 넘어 대 한민국 경제 발전과 도약에 가장 중요한 중심축”이라며 “여수~익산 간 전라선 고 속철도 등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 영하고 광주~고흥 간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망의 국가계획 반영 등에도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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