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내년 2월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광양사랑병원, 광양서울병원 2개소 운영

광양시보건소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한랭질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랭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등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심각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추위로 인한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과 고른 영양분 섭취하기 △추울 때 야외활동 자제하기 △실내 적정온도(18~20℃) 유지하기 △따뜻하게 옷입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한파에 취약한 고령자와 어린이, 만성질환자(심뇌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등은 한랭질환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지난 18~19절기('18. 12. 1.∼'19. 2. 28.)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접수된 한랭질환자 수는 404명으로 이중 사망자는 10명이라고 밝혔으며, 광양시는 환자 발생이 없었다.

이정희 보건소장은 “올겨울 추위로 인한 건강피해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지역 내 광양사랑병원과 광양서울병원 2개소를 운영해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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