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에 식혜와 인절미 대접한 장성금 대표

올해로 11년째 매년 새해 아침이 되면 서천변에 나가 서산에서 일출을 보고 내려오는 시민들을 위해 따끈한 식혜와 인절미를 대접해 오고 있는 장성금 대표(장성금국밥).
올해는 1천여명이 먹을 수 있는 식혜와 인절미를 준비해 서천변에 나와 새해를 맞이하는 시민들에게 대접했다.

장 대표가 매년 이렇게 시민들에게 식혜와 떡을 대접하는 이유는 힘든 시절 시민들의 뜨거운 사랑으로 장성금국밥을 이만큼 키워준 것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이며 받은 사랑 다시 돌려주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장 대표는 “광양시민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가정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한다”며 “광양경제가 많이 힘들다는데 빨리 경기가 회복돼 모든 시민들이 웃는 한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덕담을 전했다.

올해 뱀띠해를 맞은 이임순 씨

광양읍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이임순 씨(여, 61).
임 씨는 “계사년 뱀띠 해에 태어나 올해가 어느해 보다 특별하게 느껴지고 올해 뱀의 해에는 왠지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며 “저 뿐만 아니라 제가 아는 모든 사람이 행복한 올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집 원아들 모두도 건강하고 즐거운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는 임 씨는 “특히 우리 사회에서 살아가는 다문화가정, 어려운 이웃, 좌절하고 있는 모두가 함께 어울려 잘 살았으면 좋겠다”며 “또한 몸 담고 있는 동백로타리 회원들도 모두 건강하고 하는 일 모두 잘 풀리는 기쁜 일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율방범대장에 취임하는 백형진 씨

올해 광양읍내자율방범대장에 취임하는 백형진 씨(40)는 “먼저 올 한해 가족 모두 건강하고 가정에 좋은 일이 가득했으면 하는 바람을 떠오르는 2013년 첫 태양에게 기원했다”며 “우리 사회 또한 따뜻한 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사회가 돼서 서로 배려하고 아껴주는 마음으로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덕담을 전했다.

백 씨는 또 “봉사로 참여하고 있는 자율방범대원으로서 그리고 2013년 읍내자율방범대장으로서 광양읍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 찾고 싶은 광양읍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며 “광양사회의 어둡고 그늘진 곳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한 해가 되도록 열심히 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4자녀와 일출 보러 나온 전동한 씨 가족

전동한(45), 한순진(41), 장빈(8), 좌빈(7), 미소(4), 혜지(1) 이렇게 6식구가 새해 첫날 떠오르는 새 해를 보러 서천변을 찾았다.

아빠 전동한 씨는 “가족 모두 건강하고 돈도 많이 버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하는 일 잘되고 아이들 잘 키울 수 있는 가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새해 바람을 전했다.
전 씨는 또 “시민들 모두 웃음 잃지 않고 밝은 모습으로 사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며 “모두들 하는 일도 잘 풀리고 서로서로 행복한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는 덕담도 전했다.

“경제가 많이 풀려 가정경제도 나아지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는 엄마 한순진 씨는 “올해 큰아들인 장빈이가 학교에 입학하는데 좋은 친구들, 좋은 선생님 만나길 기도한다”며 “공부도 잘 적응해 어른이 되면 사회에 꼭 필요한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목한 가정이 가장 중요하다는 김원화 씨

“뭐가 더 있겠습니까. 가족이 화목하고 올 한해도 지난해처럼 세빈이(9), 승규(6) 두 아이가 별 다른 탈 없이 자라주는 것 외에는 크게 바라는 것은 없어요.”

새해 첫 날 가족과 함께 서산을 등반한 김원화 씨(41)에게 새해 소망을 묻자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두 아이에 아빠면서 한 가정의 가장이기도 한 김 씨는 생애 처음으로 가족과 새해 일출을 맞았단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한 동안 그만뒀던 운동을 다시 시작해 보는 것도 새해 목표”라며 “바쁜 일상이지만 건강도 챙기면서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많이 만들어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올해 지역 경기가 좋지 않다는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다”며 “당장은 어려운 시기지만 보다는 멀리 뛰기 위해 잠시 움츠린 것이라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재해 기원하는 씨엠테크 직원들

구봉산에서 무재해, 무사고를 바라며 ‘제철소 안전 무재해 기원제’를 지내던 씨엠테크 직원들은 “13년째 기원제를 지내고 있다”며 “매년 백운산을 갔는데 올해는 너무 미끄러워 구봉산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이다”며 “직원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사랑하는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올해는 계획하고 있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광양제철소 및 씨엠테크, 광양시가 계속 성장하고 발전하여 최고의 도시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광양시민들이 언제나 서로를 감싸고 위하며 서로에게 힘을 실어줌으로서 모두가 행복하고 고루고루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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