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 어르신에게 생신상 차려드려

중마동 고독사지킴이단 ‘좋은 친구들’(단장 이안휘)은 지난 6일 12월 생신을 맞은 홀몸 어르신 6명에게 생신상을 차려드렸다.

이날 고독사지킴이 단원들은 미역국, 생선, 나물, 잡채 등 음식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거동이 불편한 2명은 집으로 직접 방문해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나머지 4명은 식당으로 초대해 생신 축하 노래와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생신상을 받은 어르신은 “맛있는 식사를 대접받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안휘 단장은 “중마동 고독사 예방 지킴이단은 중마동 지역의 고독사 위험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정서안정 프로그램과 생계형 밀착지원 프로그램,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을 운영해 고독사 예방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가족이 되어드리고, 지역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제3기 활동을 시작한 중마동 고독사지킴이단은 고독사 위험군 어르신 45명을 대상으로 생신상 차려드리기, 명절 생필품 지원 사업, 김치 지원 등 생계형 밀착지원 사업과 문화체험, 제과제빵 프로그램, 공예프로그램 등 정서안정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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