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숙·백경현 현·전직 이사장 경쟁

광양시새마을금고 제18대 이사장 선거가 오는 18일 실시된다. 이번선거에는 김재숙 현 이사장(기호 1번)과 백경현 전 이사장(기호 2번)이 후보로 나서 경쟁 하고 있다.
선거는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투표소는 △제1투표소-본점 3층 갤러리 △제2투표소-무등지점 3층 △제3투표소-광영지점 2층 △제4투표소-금호동 포스코 러닝센터 △제5투표소-광양읍지점 갤러리 등 5곳이다.
개표는 선거가 끝난 뒤 제1투표소인 본점 3층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당선인은 최다득표자로 결정된다. 부이사장과 이사 선거는 내년 2월 중 치러질 예정이다. 두 후보의 출마의 변이다.

▲ 기호 1번 김재숙 후보

든든한 금고, 따뜻한 새마을금고

존경하는 회원님
안녕하십니까? 광양시새마을금고 이사장 후보 기호 1번 김재숙입니다.
저는 평사원부터 현재 이사장이 되기까지 29년간 광양시새마을금고 에서 근무하면서 우리 새마을금고를 생명처럼 여기고 회원님을 섬기는 일에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제가 이사장으로 취임 후 오랜 금융 경험을 가진 전문가만이 도입할 수 있는 기업군 대출 도입을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2019년 11월까지 목표이익의 135% 이상 이익을 달성하였습니다. (올해 목표이익 26억8천만원, 11월 가결산 36억3천만원)

앞으로도 이러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을 만들어 우리 새마을금고를 이용하시는 회원님들에게 보다 많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타 금융기관보다 “ 예금금리는 높이고, 가계대출 금리는 최저금리”를 적용하여 지역사회에 정말로 필요한 금융기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환원사업 예산을 당기순이익의 5% 이상을 의무적으로 편성하는 예산지침에 따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의 나눔 재단을 통한 공익사업에도 보다 참여 확대하겠습니다.

우리 새마을금고는 2018년 MG행복나눔 사회공헌대상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에 이어 올해는 전라남도 자원봉사 우수기업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회원님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시행해 나갈 것이며, 우리 새마을금고 회원님을 위한 정책을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온 4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 또다시 회원님들의 선택을 받아야 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새마을금고는 올해 정부합동감사에서 성장과 수익, 지역사회 환원이라는 새마을금고 이념에 잘 맞는 경영을 하고 있다고 평가되었습니다.

우리 새마을금고를 더욱더 튼튼하게 경영할 수 있도록 회원님의 귀중한 한표 한표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12월 18일(수) 투표에 꼭 참여하시어 우리 새마을금고의 미래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 기호 2번 백경현 후보

외형경쟁보다 안정경영 뿌리내려야

그립고 뵙고 싶은 회원님!
전임 이사장 백경현후보가 ‘기호 2번’을 달고 머리 숙여 회원여러분께 인사 올립니다.
“당신만이 할 수 있다. 금고를 위해 한 번 더 힘써 달라”는 회원님들의 요청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4년 전 선거에서의 네거티브로 받은 상처를 떠올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회원님들께 잊혀 졌을 제가 다시 투표라는 심판대에 올라 평가를 받아야 하는 이 상황이 과연 “무엇을 위한 일이며, 누구를 위한 일인가?”를 후보등록 하루 전날까지 고심했습니다.
8년을 자식처럼 키워온 새마을금고가 안정된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채 주변에 의해 휘둘린다는 얘기에는 책임감이 느껴졌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회원님!
우리는 이제 시골금고에서나 하는 외형경쟁을 그만하고, 안정경영을 뿌리내려야 합니다. 부자(富者)는 굳이 자기가 잘났다고, 자랑하지 않는 법입니다. 이제는 우리금고도 규모에 맞는 경영시스템과 품격을 갖춰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경영전문가를 뽑는 선거입니다. 저는 정치인 선거처럼 지키지도 못할 공약으로 회원님들에게 이것저것 당근을 제시해서 당선만 하고 보자는 선거를 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2008년 2월에 취임해 8년 동안, 자산 5백억 원대의 금고를 4천억 원에 가까운 자산으로 키워냈고, 연간 수익은 최고 40억 가까이 올렸던 해가 있었으며, 수익배당은 이용고를 포함하여 최고 8%까지 회원님들께 돌려드렸던 것을 생생하게 기억하실 것입니다.

많은 회원님은 경영능력으로 평가되지 못했던 4년 전의 선거를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회원님의 아쉬움을 바로잡는 선거가 될 것입니다.

오는 18일은 금고의 주인으로써 어떤 머슴을 앉힐 것인가를 선택하는 매우 중요한 날입니다. 부디 투표에 참여하여 주시라는 부탁드립니다.
‘당신은 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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